스포카(손성훈·최재승 공동대표)는 2012년 4월 태블릿 기반 ‘도도 포인트’를 출시한 지 3년 3개월 만에 서비스 제휴매장 5000개를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2월 일본까지 서비스 지역을 확대한 도도 포인트는 2015년 7월 전년대비 194% 성장률을 보였다. 사용자 수도 전년대비 2.5배 늘어 500만명이 넘었다.
도도 포인트는 고객관리와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 매장을 지원하는 솔루션 서비스이다. 고객이 태블릿에 전화번호만 입력하면 포인트 적립이 가능하다. 매장에서 별도로 제작과 관리가 필요한 종이 쿠폰과 플라스틱 멤버십 카드가 필요 없다.
스포카는 매장용 고객분석 시스템인 ‘도도 인사이트’와 카카오톡 ‘옐로아이디’ 계정으로 모바일 쿠폰 발행도 제공하고 있다.
매장별 맞춤화 기능이 발전하면서 도도 포인트를 사용하는 매장 업종도 다양해졌다. 서비스 초기에는 식당과 카페가 위주였지만 최근에는 숙박, 리테일, 뷰티 등 다양한 업종의 매장에서 고객관리 수요가 늘고 있다.
스포카는 7월 현재 정직원 75명으로 전년대비 직원 수가 1.9배 증가했다. 영업 직무의 여성 채용률이 크게 늘었는데, 올해 상반기에만 여성 직원이 무려 8배 확대됐다.
최재승 스포카 공동대표는 “대한민국 경제활동인구의 5명 중 1명이 도도 포인트를 사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고 다양한 매장에 더욱 효율적인 고객관리를 제공할 수 있는 매장 솔루션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라고 전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