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지적공사, `한국국토정보공사`로 다시 태어났다

한국국토정보공사(LX·대표 김영표)는 38년만에 대한지적공사에서 한국국토정보공사로 사명을 변경하고 전북혁신도시 본사에서 출범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LX공사는 “국토·공간정보와 신기술로 누구나 원하는 정보를 어디서나 얻을 수 있는 21세기 정보화 시대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영표 LX공사 대표는 “끊임없이 공부하고 스스로 혁신해 국민과 함께 돈 버는 국토정보를 만들고 글로벌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발굴 하겠다”고 말했다.

LX공사는 이날 국토정보 미래 비전을 담은 핵심 콘텐츠 10종을 본사 1층에 마련된 홍보부스에서 공개했다. 지난 40년 동안의 국토변화 모습을 비롯해 안전문제·LX기본공간정보·공간 빅테이터·3차원(3D)측량기술 등이 핵심이다.

앞으로 LX공사는 공간정보 전문기관으로서 사업범위와 역할이 확대면서 본격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 5월부터 LX공간정보연구원은 무인자동차 지능화를 위한 ‘자율주행 스마트카 차량지능화 기술분야’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이달부터 행정기관 곳곳에 흩어진 국토공간정보를 모아 체계적으로 관리·서비스하는 ‘국가공간정보 통합 포털’ 사업도 시작한다. 연속지적도 기반 공간정보활용 기본지도를 구축하는 ‘LX기본공간정보 사업’도 곧 착수한다.

LX공사는 국토실태조사, 국공유지관리 등 국토 관련 업무를 수행한다. 국토공간정보 체계구축과 서비스, 공간 빅데이터 분석 등 국토정보 관련 업무, 공간정보 기반 무인항공기(UAV)·로봇·자율주행자동차·사물인터넷(IoT)·3D프린터 등 신기술 활용 업무를 계속 확대한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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