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계 기업 더블유스코프(대표이사 최원근)가 오창 외국인투자지역에 오는 2019년까지 5000만 달러를 추가 투자해 이차전지 분리막 생산시설을 확충한다.
3만5172㎡ 부지를 마련해 오는 3분기 중 제2 공장 건설에 착수, 내년 상반기 중 가동할 예정이다. 더블유스코프는 지난 19일 충북도청에서 이시종 충북지사와 이승훈 청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을 맺었다. 이 회사는 지난 2005년 11월 오창 외국인투자지역에 입주했다. 주 생산품은 이차전지용 분리막이다. 외투 비율이 100%다. 지난해 320억 원 매출을 올렸다. 매출 중 90% 이상을 수출한다.
대한민국 기술대상 수상과 3000만달러 수출탑 달성, 일자리창출 부문 금탑산업 훈장 등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왔다. 최원근 대표는 “자동차, 노트북, 스마트폰 등에 들어가는 이차전지 부품소재 분야 글로벌기업 도약을 꿈꾸고 있다”며 “새로운 설비 투자가 마무리되면 250명 이상 직접 고용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오창=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