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아리버가 LED 스탠드에 이어 LED 무드등을 출시했다. 자체 브랜드 ‘코아리버(CORERIVER)’를 앞세워 LED 조명을 비롯한 완제품 사업을 중점적으로 확대한다.
코아리버(대표 배종홍)는 자체 개발한 터치 IC를 장착한 무드등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코아리버는 지난해 초 자체 개발한 LED 스탠드를 대형마트와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하며 빠르게 이 시장 주요 브랜드로 떠올랐다. 중소기업이 자체 브랜드를 내건데다 중국산 저가 제품이 대부분이어서 진입이 쉽지 않았지만 고품질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번에 출시한 무드등은 기존 LED 스탠드 기술력을 기반으로 새로운 디자인과 기능을 반영했다. 기존 무드등과 달리 어린이나 노인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친환경 실리콘 소재를 적용해 떨어뜨리거나 실수로 밟아도 깨지지 않는다.
청자 도자기를 연상시키는 견고한 디자인으로 실제 만져보면 말랑말랑하고 부드럽다.
8가지 은은한 색상을 제공하며 색깔별로 최대 256단계 밝기를 지원한다. 은은한 조명에서 편안한 수면을 유도하기 위해 심플 타이머 기능을 갖췄다.
코아리버가 자체 개발한 모바일 사진 정리 애플리케이션 ‘캥거루캠’과 인터넷쇼핑몰 HHKK(www.hhkk.co.kr)에서 구매할 수 있다. 창립 10주년 기념 할인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코아리버는 LED 스탠드에 이어 무드등으로 조명사업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코아리버 측은 “지난해 LED 스탠드 시장에 자체 브랜드로 처음 진출해 약 1만5000대 판매 성과를 거뒀다”며 “반도체 설계 기술력과 새로운 아이디어로 좋은 품질의 제품을 합리적 가격에 제공하는 ‘코아리버’ 브랜드를 조명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알리겠다”고 말했다.
기존 터치칩 설계 사업도 순항 중이다. 코아리버는 지난해 국내외 대기업에 약 5000만개 터치칩을 공급해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