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 ‘월드IT쇼(WIS) 2015’가 오는 27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한다. 미래창조과학부 주최로 30일까지 나흘간 열린다. WIS 2015는 국내외 ICT 대중소 기업이 출동해 2015년 주목할 ICT 분야 신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한다.
‘커넥트 에브리싱(Connect Everything)’을 주제로 열리는 WIS 2015는 초연결 사회의 새로운 미래를 조망한다. 새로운 비즈니스를 타진하는 기회다. ‘미리보는 WIS 2015’를 3회에 걸쳐 소개한다.
①커넥트 에브리싱(Connect Everything)
월드IT쇼는 매년 새로운 ICT 비전을 화두로 던졌다. 단편적 기술과 서비스를 넘어, 미래에 대한 통찰력을 얻을 수 있는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WIS 2015’ 주제는 ‘커넥트 에브리싱(Connect Everything)’이다. 모든 것이 연결되는 세상을 조망한다.
사람과 사물, 사물과 사물 간 정보가 연결되는 새로운 세상에서 새로운 소통 방식, 새로운 생활 방식, 궁극적으로 새로운 세상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가정에서 혹은 산업 현장에서 초연결 사회 견인차로 부상하고 있는 사물인터넷(IoT)은 물론이고 O2O 서비스, 웨어러블 기기, 스마트카 등 급변하는 현재와 미래를 볼 수 있다.
WIS 2015에는 삼성전자, LG전자, KT, SK텔레콤, 퀄컴 등 국내외 대기업은 물론이고 스타트업 등 중소기업 등 총 421개 기업이 참가한다.
초연결 사회뿐만 아니라 2015년 ICT 주요 이슈로 주목받는 ICT와 서비스 등을 소개한다. 5G 이동통신과 3D프린터, 핀테크 등 분야별 미래형 기술과 서비스 트렌드도 공개한다.
WIS 2015는 ICT 비즈니스 장으로서의 명성도 이어간다.
지난 2012년과 2013년 WIS 수출상담 규모는 2억달러를 상회했다. 지난해에는 ITU 전권회의 동시 개최 특수로 상담 규모가 5억500만달러에 이르렀다.
올해도 ICT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글로벌 통신사와 협력사를 초청, WIS 2015 참가 기업뿐만 아니라 국내 ICT 기업과ㅏ 맞춤형 상담회를 주선한다. 글로벌 바이어와 WIS 2015 참가기업 간 비즈니스 상담회, 분야별 신제품과 신기술 발표회도 개최한다.
‘우리는, 대한민국 ICT 미래입니다’를 주제로 처음 열리는 ‘K-ICT 미래인재포럼 2015’는 WIS 2015를 보다 풍성하게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ICT 대학 교육·연구 성과의 산·학 기술교류 활성화를 촉진하는 한편 우리나라 ICT 미래상을 과시할 전망이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