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ICT, 바이오 등 도의 6대 전략산업과 관련한 지역균형발전사업을 오는 2월 말까지 공모한다고 16일 밝혔다.
사업 기간은 2015년부터 2016년까지 2년간이다. 대상은 발전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보은군, 옥천군, 영동군, 증평군, 괴산군 등 6개 군이다. 예산규모는 지난해보다 10억원 늘어난 60억원이다. 도비 30억원과 군비 30억원으로 구성된다. 사업당 규모는 10억원이다. 대상 사업은 △화장품 및 뷰티·태양광·유기농·ICT·항공부품(MRO)·바이오 등 도의 전략산업 △국가계획과 연계해 국비 확보가 가능한 사업 △2015 세계 유기농 엑스포와 관련한 유기농 활용 사업 등 지역의 발전역량을 끌어 올릴 수 있는 사업이다. 해당 군에서 지역의 특성에 맞게 자율적으로 선정할 수 있다.
올해 공모사업은 지난해에 4개 군을 지원한 것과는 달리 6개 군을 모두 지원한다. 대신 평가 결과에 따라 지원 금액 10억원 중 1위 70%에서 부터 6위 35%까지 도비를 차등 지원한다.
2월 말까지 계획서를 접수하고 1차 관련 실과 검토우 2차로 지역특성과의 부합성, 사업계획의 구체성, 수혜도, 해당기관의 업무추진 의지 등 4개 항목 17개 지표를 평가한다. 충북도는 지난 2006년부터 2011년까지 1단계 지역균형발전사업을 완료하고 2012년부터 2단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청주=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