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와 함께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서울 롯데호텔에서 저작권 정책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한다.
WIPO는 지식재산권 국제표준 마련과 지식재산 국제규범 형성을 주도하는 스위스 제네바 소재 유엔 전문기구다. 워크숍에는 가오 항 WIPO 저작권개발국장을 비롯해 15개국 고위 저작권 정책담당자가 참석한다. 이들은 각국의 저작권 발전 경험과 비전을 공유하고 저작권 보호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문화부는 행사 기간 중 파라과이 지식재산청, 말라위 정보관광문화부 저작권기구와 저작권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각각 교환한다.
문화부는 워크숍으로 WIPO 회원국과 저작권 보호 협력을 강화하고 한류 콘텐츠의 개도국 내 건전한 유통체계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