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상생산단 조성 본궤도

충남도가 도내 기업 근로자 삶의 질 향상과 인력난 해소, 지역주민 소득 증대 등을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전국 최초로 추진 중인 상생산업단지 조성사업이 본 궤도에 오른다.

도는 내년 상생 산단 조성사업으로 올해 발굴한 5개 분야 70개 정주여건 개선 사업과 지난해 선정한 3개시 5개 공모사업 등 75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들 사업 추진을 위해 내년 투입하는 예산은 1251억2000만원이다. 오는 2018년까지 4년간 총 3135억원을 투자한다. 올해 신규 발굴한 정주여건 개선 사업은 △교육 경쟁력 제고 △문화수준 향상 △생활여건 개선 △의료복지 여건 개선 △근로생활 환경 개선 등 5개 분야다.

구체적인 사업은 초등학교 건립, 문화·복지·체육시설 건립 지원, 체육공원 설치 및 시설개선 지원, 공동 통근 전세버스 도입, 행복주택 공급, 비즈니스호텔 건립, 직장어린이집 마련, 근로자 공동식당 설치 지원 등 70건이다. 연도별 투입 예산은 새해 1138억9000만원, 2016년 852억7000만원, 2017년과 2018년 678억9000만원이다.

도는 또 △중앙정부 유관사업(혁신 산단, 정부합동 공모) 공모 신청 △입주기업체협의회 법인설립 유도 △상생 산단 조성사업 지역 실태진단을 통한 정책 환류 △정주환경 시범지구(내포, 아산 탕정, 당진 송산) 운영을 통한 민간 자율투자 유도 △산단 정비 시 공공디자인 적용 △사업 추진을 위한 협업팀 구성 등 6대 사업을 내년 중점발전 과제로 추진한다.


홍성=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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