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국방 정보화 발전을 위해 많은 전문가와 협력해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군에 지속적으로 적용할 계획입니다.”
우리나라 국방 정보화 실무를 총괄하는 박래호 국방부 정보화기획관의 말이다. ICT를 국방에 접목하는 창조국방을 국방 발전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추진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다.
박 정보화기획관은 “ICT 혁신기술과 창의력 융합이 국방력을 강화하는 창조국방의 핵심 동력이 되기 위해 무엇보다 정보화 관계자의 관심과 적극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ICT의 급격한 발전 동향을 신속하게 파악, 국방 환경에 적기 도입하는 것은 군 자체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판단이다.
최근 이슈가 되는 사물인터넷·빅데이터·클라우드 등 신기술을 국방에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신기술을 활용, 군의 전투력을 향상시키고 업무를 효율화할 계획이다.
박 정보화기획관은 “이런 시점에서 새로운 ICT 활용 방안을 논의하는 ‘2014 국방 정보화 콘퍼런스’를 개최하게 돼 의미가 있다”며 “ICT의 국방 분야 도입과 확산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를 기반으로 창조국방의 핵심 동력인 ICT 융·복합 기술에 대한 군·산·학·연 간 개방·소통형 상호협력의 장도 마련하겠다는 것이 박 정보화기획관 생각이다.
2014 국방정보화 콘퍼런스는 1부에서는 국가정보화 현황과 발전방향, ICT를 접목한 창조국방 등에 대한 기조연설과 특별강연이 진행됐다. 2부에서는 창조국방 정보화 발전과 합동지휘통신 발전에 대한 다양한 주제발표가 이뤄졌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