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은(대표 김창수) 지난 22일 사단법인 세로토닌문화와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에서 ‘제3회 사람, 사랑, 세로토닌 드럼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전국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11개 중학교 학생과 학부모, 김창수 삼성생명 대표, 이시형 세로토닌문화 원장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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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로토닌 드럼클럽’은 청소년의 정서 순화와 인성 변화에 도움을 주고자 만들어진 사회공헌 사업이다. 지난 2007년 경북 영주 영광중학교에서 시작된 후 지금까지 총 160개교에서 창단됐다.
이번 행사에서 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은 내면중학교가 차지했다. 금상은 반송중학교, 은상은 신명여자중학교, 염경중학교가 각각 수상했다. 활동에 열정적으로 참여한 학생과 교사에게도 각각 ‘학생리더상(3명)’과 ‘교사상(3명)’이 주어졌다. 특히 올해는 드럼클럽 활동을 적극 지원한 지역 후원자에게도 ‘교육상(2명)’을 수여했다.
삼성생명은 임직원들의 자발적 기부금인 ‘하트펀드’를 재원으로 지난 2011년 42개, 2012년 58개, 2013년 30개, 2014년 30개 등 총 160개 중학교 창단을 후원했으며, 일반학교 뿐만 아니라 다문화·대안학교 등 다양한 학교 및 기관에 창단을 지원하고 있다.
김창수 삼성생명 대표는 “열정적으로 북을 치는 중학생을 보며 청소년들의 무한한 가능성과 우리 사회의 희망찬 미래를 볼 수 있었다”며 “드럼 페스티벌이 국내 최고의 청소년 예술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시형 세로토닌문화 원장은 “청소년은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가는 주인공”이라며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청소년에 대한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주연기자 pill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