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비자가전협회(CEA)는 윤부근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 부문 대표(사장)이 내년 1월 개최되는 CES 2015에서 기조연설에 나선다고 현지시간 18일 밝혔다.
CES는 매년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소비자가전 전시회로 윤 사장이 CES 기조연설에 나서는 것은 2011년 이후 4년 만이다. CEA는 윤 사장에 대해 “1978년 삼성전자 입사 이래 영상디스플레이사업을 2007년부터 이끌며 8년 연속 업계 최정상에 올려놓았다”며 “영상디스플레이는 물론 디지털 가전제품, 프린팅 솔루션, 의료기기 등을 포괄하는 삼성전자 CE부문의 CEO”라고 소개했다.

윤 사장의 기조연설은 현지시간 1월 5일 오후 6시 30분 라스베이거스 베네치안 호텔 팔라초볼룸에서 진행되며, ‘사물인터넷을 통한 스마트홈의 비전’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윤 사장이 지난 IFA 2014에서 ‘인간을 배려하는 미래의 스마트홈’을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선지 4개월 여만에 다시 스마트홈을 강조하면서 스마트홈이 삼성전자의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CES 2015에서 타이젠 운용체계(OS) 내장 스마트 TV를 스마트홈의 중심에 놓으며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 CES 2015는 현지시간 1월 6일부터 9일까지 개최되며 3500개 이상의 소비자가전·기술이 소개될 예정이다. 게리 샤피로 CEA CEO는 “삼성은 혁신적인 기술과 사업모델을 갖고 있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소비자가전 브랜드”라며 “CES에서 기술 생태계에 혁신을 불러왔던 삼성전자의 윤부근 사장의 기조연설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서형석기자 hsse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