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게임 ‘블레이드 앤 소울’이 올 하반기부터 e스포츠 정규 리그로 선보인다. 엔씨소프트가 처음 시작하는 e스포츠 대회여서 눈길을 끈다.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의 20일부터 블레이드 앤 소울의 ‘천하제일비무 프리시즌’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블소 비무 대회는 게임 내 등장하는 7개 직업 중 하나를 선택해 무예를 겨루는 1대1 대전이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개최하는 대회에서 사용자끼리 대결한다. 지난해 9월 시작해 총 7번 대회가 열렸다. 5월에 열린 비무제 임진록에서 전 프로게이머 홍진호 선수와 임요환 선수가 맞대결을 펼쳐 화제가 됐다.

프리시즌은 하반기 시작하는 블소 e스포츠 정규리그의 사전 준비 기간이다. 내달 3일까지 2주간 진행한다. 이용자는 이 기간에 바뀐 비무 시스템을 체험할 수 있다. 그동안의 시즌랭킹이 초기화되며 다전제(3전 2선승제), 동등한 능력치로 대결하는 표준 능력치 방식을 살펴볼 수 있다.
엔씨소프트는 “조만간 블소 e스포츠와 정규리그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하반기 블소 e스포츠 시즌 중 리포터 겸 홍보대사로 활동할 ‘블소걸’도 선발한다. 대회 기간 동안 온·오프라인에서 대회를 알린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