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활성화 주역 지역TP가 뛴다]<6>대경권-경북TP

경북테크노파크(원장대행 윤칠석)는 ‘글로벌 첨단산업 육성의 중추기관’이란 비전을 앞세워 경북지역 정책 발굴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경북TP는 그동안 지역맞춤형 신성장동력 발굴, 지역의 좋은 일자리 창출, 지역 중소기업의 강소기업 육성 등에서 적지 않은 결실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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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칠석 경북테크노파크 원장 대행

우선 지역맞춤형 정책을 위해 마련한 2014년 지역산업진흥계획 및 거점기관 운영지원사업에서 A등급을 받아 인센티브 42억원을 포함해 국비 168억원을 확보했다. 신성장동력 발굴은 ‘지능형 인터페이스 시스템 기반구축사업’과 ‘무선전력전송 플랫폼 구축사업 ’등이 예타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그외 신규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지역연구회와 3단(정책기획단, 기업지원단, 지역산업평가단)연석협의회를 꾸준히 열고 있다.

일자리 창출은 창업을 통한 신규 일자리 만들기와 취업연계산업으로 돌파구를 찾고 있다.

경북TP는 강소기업청년채용박람회나 인턴사원제와 같은 취업연계사업으로 지금까지 579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책발굴을 위해 대학생과 지역기업 탐방 및 일자리 100인 포럼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강소기업 육성은 수요자 중심 기업지원서비스와 해외진출 지원에서 성과를 냈다. 특히 해외진출 지원은 지난해 수출상담회와 수출로드쇼 등 해외판로 개척 지원으로 지역기업 68개사가 수출길을 열었다. 해외진출 지원사업으로 기업들이 달성한 수출실적은 2760만달러에 이른다.

경북TP는 올해부터 지속가능한 산업생태계 조성,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전사적 기업지원, 지역거점기관의 역할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지속가능한 산업생태계는 차세대 고부가 산업을 집중 발굴하고 산학연관 전략적 연계협력 추진, 지역혁신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통해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또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전사적 기업지원으로는 맞춤형 기업지원과 고용을 위한 청년창업지원, 가족기업을 위한 협업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울러 지역거점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지역 및 기관 간 연계통합을 통한 기업지원의 효율화를 꾀하고 있다.

경북TP 정책기획단도 지역 5개 특화산업(디지털기기부품산업, 에너지부품소재산업, 성형가공산업, 기능성바이오소재산업, 생활섬유산업)의 세부사업이 현실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기업지원단은 수요자 중심의 원스톱 맞춤형 종합지원시스템을 구축, 입체적 지원에 나서고 있다.

첨단메디컬 섬유 연구지원기관인 경북TP 첨단메디컬융합섬유센터는 내년에 완공돼 첨단 신소재 개발사업에 속도를 낸다. 총 사업비 950여억원이 투입되는 센터는 앞으로 치료 및 수술용 섬유소재와 헬스케어, 위생용 섬유소재 등 메디컬 섬유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윤칠석 원장대행은 “향후 특화센터와의 통합 거버넌스 및 책임경영체계 확립을 기반으로 경북 중장기적 산업발전 비전과 전략제시와 함께 모바일, 디지털기기, 에너지부품소재 등 대표산업 육성 및 항공전자, 물산업 등 신성장동력 발굴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