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테크노파크, 직원 전문성 키우기 ‘구슬땀’

광주테크노파크가 자발적인 학습모임과 진학, 외부 전문가 특강을 통해 임직원 전문성 강화에 나섰다.

지역산업 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창의적 아이디어와 산업트렌드 접목을 위해 직원 스스로 ‘공부하는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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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테크노파크는 직원들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지난 4월부터 12회에 거쳐 `창조경영 소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광주테크노파크(원장)는 지난 4월부터 ‘창조경영 소세미나’를 매월 개최하고 있다. 경제·산업·문화·의료 등 각계 전문가를 초빙해 세미나 형식의 학습모임을 12회째 이어오고 있다. 주제는 다양하다. 최근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헬스케어를 비롯해 빅데이터, 지능형로봇, 신소재, 바이오 등 신산업 분야의 전문가 특강을 통해 R&D전략기획, 내부통제전략 수립에 반영하고 있다.

이는 단순 강연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역산업 고도화와 신규프로젝트 반영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실제로 이달 초에는 김정준 산업통상자원부 R&D전략기획단팀장이 광주를 찾아 국가R&D추진전략 등에 대해 심도있는 토론회를 개최했다.

무더위를 잊고 학구열을 불태우는 직원도 늘고 있다.

현재 광주테크노파크는 오아영 국제홍보부 연구원을 비롯해 5명의 직원이 경영학, 지역발전학, 전자상거래 분야에서 석박사 과정을 밟고 있다. 지난해에는 윤승호 팀장과 박우진 과장 등이 석사모를 썼다. 광주테크노파크는 매년 4~5명이 대학원에 진학하면서 전문성을 키워가고 있다.

유동국 원장은 “직원들이 과다한 업무로 피로감에 쌓여 있을 수 있으나 지속적인 산업정책이나 동향정보, 직무역량 강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지역발전에 기둥 역할을 할 직원들 스스로 미래 먹거리와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학습하는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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