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택 UNIST 교수팀, 3차원 고분자 다공구조 구현

국내 연구진이 고분자에 미세한 구멍을 규칙적으로 배열한 3차원 다공구조를 구현했다. 신약 개발을 위한 단백질의 분리와 정제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개발 주역은 김경택 UNIST 자연과학부 교수와 신태주 포항가속기연구소 박사다. 이 연구 성과는 ‘네이처 케미스트리’ 6월호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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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택 교수팀은 만원 버스의 좁은 공간에서 사람들이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점에 착안해 나뭇가지와 유사한 형태로 합성한 고분자를 좁은 공간에 밀집시켰다. 이렇게 밀집된 나뭇가지 형태의 고분자들은 스트레스를 받아 스스로 휘어지면서 무수히 많은 나노 구멍을 형성했다.

김경택 교수는 “나뭇가지 형태의 고분자가 쉽게 휘어지는 성질을 이용해 규칙성을 띤 3차원 고분자 다공 구조를 만들 수 있었다”며 “신약 개발과 규칙적인 3차원 반복구조를 지닌 새로운 나노재료의 합성에 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울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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