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지역기업 실리콘밸리 진출 돕는다

대전시가 미국 실리콘밸리에 지역기업을 진출시키는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한다.

대전시는 이달 중 실리콘밸리 진출 희망기업 모집공고에 들어가 미국 산호세주립대 컨설팅 전문가들의 평가를 거쳐 20여개 내외의 후보 기업을 선정한다고 11일 밝렸다.

또 다음달 중으로 산호세 주립대가 보유하고 있는 분야별 전문가 강사진을 초빙해 이들 기업을 대상으로 4주간 글로벌 연구개발(R&D)기획능력, 사업화 역량강화, 멘토링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는 4월 중 현지 교육을 이수할 기업 10개를 최종 선정하고, 5~6월 중 실리콘밸리에서 산호세 주립대를 통해 현지 기업문화 습득, 기술·상품 기획 개발 역량 강화 등 현지 교육을 실시한다.

이후 7월부터는 이들 기업을 대상으로 실리콘밸리에 설치된 대전사무소를 통해 기술협력, 합작투자 등을 이끌어 내 본격적으로 실리콘밸리에 진출시킨다는 계획이다.

한선희 시 과학문화산업본부장은 “프로그램의 진행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지원 내용과 규모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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