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 미러링` 구현…OS·제조사 구분 없이 모두 지원
알엔웨어가 스마트기기에 활용할 수 있는 무선영상전송 솔루션을 개발했다.
광학영상처리 및 무선통신 전문기업인 알엔웨어(대표 김영규)는 무선영상 전송 및 터치 인터랙션을 스마트회의나 스마트스쿨에 적용할 수 있는 무선영상전송 솔루션 `애니싱크(ANYSYNC)`를 처음으로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무선영상전송 솔루션 `애니싱크 미러(ANYSYNC Mirror)`는 스마트패드나 스마트폰, 캠코더 등 다양한 스마트기기 영상과 음향을 TV, 빔프로젝터, 전자칠판 등 외부 출력장치로 무선으로 전송해 원격 디스플레이 해주는 장치다.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무제한의 송신기기를 한 대의 디스플레이 장치에 동시에 연결해 원하는 기기의 화면을 선택해 볼 수 있는 N대 일의 기능이다. 스마트패드, 스마트폰을 이용한 수업이나 세미나, 회의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또 이 솔루션은 영상 출력 장치라면 어떤 기기라도 상관없이 활용 가능하다. 스마트패드, 스마트폰, 캠코더, 셋톱 등 영상출력기기를 제조사나 OS, 기기 종류에 관계없이 지원한다.
기존 제품은 전송기기에 앱을 설치, 특정 포맷의 콘텐츠 화면만을 전송하거나 전송기기 내부 조작이나 수정이 필요해 번거로웠다. 이 솔루션은 화면 내용과는 상관없이 화면 그대로를 보여주는 `리얼 미러링(Real mirroring)`을 구현, 동영상과 게임, 웹, 도면 등 모든 콘텐츠를 제약 없이 원격 디스플레이해준다.
또 다른 특징은 영상의 무선전송을 위해 별도의 앱이나 서버를 설치하거나 무선 액세스 포인트(AP)를 사용할 필요가 없어 구성이 단순하다. 이는 네트워크 성능이나 간섭에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고해상도 영상을 끊김 없이 안정적으로 디스플레이할 수 있다는 의미다.
알엔웨어는 내달 중 `애니싱크 미러`를 전격 출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터치스크린이나 리모컨 조작을 통해 스마트기기를 원격 구동할 수 있는 `애니싱크 터치(ANYSYNC Touch)`와 `애니싱크 마우스(ANYSYNC Mouse)` 제품도 동시에 선보인다. 국내 출시된 거의 대다수 스마트 기기를 활용, 업무와 교육현장에 활용할 수 있는 토털 패키지 솔루션을 모두 구비한 셈이다.
알엔웨어는 이번 제품을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대구EXCO에서 열리는 대구IT융합전시회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 해외파트너 제휴, 국내 대리점 모집 등 마케팅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김영규 사장은 “무선 기반 스마트스쿨이나 스마트회의 환경 구축으로 기업은 생산성을 높이고, 교육현장에서는 교육 효과를 높이는 유용한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