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타가 차세대 전기 세단 개발 중단을 선언했다.
개발이 중단되는 차량은 고급 브랜드 렉서스의 세단형 전기차 'LF-ZC' 양산 모델이다.
LF-ZC는 토요타 차세대 전기차 전략의 핵심 모델이다. 유선형 디자인에 차체 높이가 낮은 쿠페 타입 차량으로, 알루미늄 주조 부품을 일체형으로 제작하는 '기가캐스트' 기술을 활용할 예정이었다.
당초 토요타는 LF-ZC를 2027년 중반 출시 예정이었다.
토요타의 이같은 결정은 미국의 전기차 세제 혜택 폐지 움직임과 유럽의 내연기관 규제 완화 등 시장 환경이 악화되는 등 당분간 고급 전기 세단의 시장성이 떨어진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요타는 스포츠유틸리티차(SUV)등 시장 수요가 큰 차종에 개발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다만, 토요타가 차세대 전기차 기술 개발 자체를 중단하는 것은 아니다. 토요타는 기가캐스팅과 전고체 배터리 관련 연구개발을 지속한다.
향후 시장 상황에 따라 차세대 전기차를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관련 기술을 SUV 등 인기 차종으로 확대 적용하는 방안도 타진할 계획이다.
토요타는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대비 42% 증가한 19만 대 전기차를 판매했다. SUV형 EV 'bZ4X' 등 기존 차량의 개량 모델과, 중국 시장에서 저가형 EV 'bZ3X' 같은 인기 차종이 등장하면서 판매가 확대되고 있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