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쳐시스템(대표 김광태)은 무선침입방지 솔루션 사업이 호조를 띠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회사는 이달 초 씨티은행과 공급 계약을 맺은 데 이어 주택금융공사 전국망 구축사업, 한국마사회, 소방방재청 사업 등을 연이어 수주했다. 이들 기업과 기관에는 무선침입방지 솔루션 `위가디아 WIPS`가 공급된다.
퓨쳐시스템 위가디아 WIPS는 무선 환경에서 내부 네트워크로 접근하는 모든 기기와 무선 취약점에 대해 탐지 차단하는 솔루션이다. 최근 성능 테스트(TTA)에서 0.2초 내에 위협을 탐지하고 차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품에는 무선침입방지와 동시에 유선 차단 기능도 내장해 차별화했다.
퓨쳐시스템은 향후 기능을 보강해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테더링에도 대응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사무실뿐만 아니라 작업장이나 외부 노출 환경에서도 발생할 수 있는 무선 위협에 대응할 방침이다.
김광태 퓨쳐시스템 사장은 “무선보안 시장을 주도, 유·무선 통합보안 시장의 리더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가상사설망(VPN) 분야에 집중해온 퓨쳐시스템은 차세대 방화벽과 무선침입방지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