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뉴엘이 70인치 풀HD LED TV를 출시하고 국내외 판매에 돌입했다. 대형 TV 수요가 큰 미국과 일본 등을 중심으로 성능과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시장 확대를 노린다.
모뉴엘(대표 박홍석)은 영상과 음향을 극대화한 70인치 풀HD LED TV(MONEUAL-TV700ED)를 29일 출시했다. 국내 중견·중소 TV 제조사 중 70인치대 제품을 선보인 것은 모뉴엘이 처음이다.
이번 제품은 일본 3대 음향 명가인 온쿄의 스피커 시스템을 탑재해 생동감 있는 음향을 제공한다. 눈의 피로가 적은 MBE(Motion Blur Effect)로 떨림과 잔상을 제거하고 사실적인 색감을 표현하는 MCC(Multi Color Control) 효과를 지원해 편안하고 안정적인 영상을 구현한다.
고급 알루미늄 베젤 디자인을 갖췄으며 다채널 디지털 방송 수신기능(ATSC)을 지원한다. 고해상도 1080P 동영상과 음악 파일 등을 재생하는 멀티미디어 플레이어를 내장해 별도 디빅스 플레이어가 없어도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전국 출장 설치서비스, 2년 무상 및 8년 AS 보장 서비스를 제공한다.
모뉴엘은 국내뿐만 아니라 대형TV 수요가 큰 미국과 일본 수출도 진행한다. 국내에서는 잠실 롯데마트 등 대형 매장 위주로 제품을 전시·판매한다. 리조트, 펜션 등 대형TV가 필요한 기업 시장 위주로 공략할 계획이다.
원덕연 디자인·개발 책임 CTO는 “모뉴엘 70인치 LED TV는 화려한 부가기능보다는 TV 본연의 목적에 집중한 실용적 제품”이라며 “대형 디스플레이가 필요한 리조트, 팬션 등 레저문화 층의 수요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산요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출시 가격은 720만원이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