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반도체대전 2012]국내 최대 반도체 전시회, 부대행사도 풍성

국내 최대 반도체 산업 종합전시회인 `국제반도체대전(i-SEDEX)`은 9일부터 사흘간 킨텍스 2홀 전시장에서 한국전자전과 동반 개최된다.

D램과 낸드플래시 등 주력 반도체 가격 하락으로 인한 산업 전반의 침체에도 국내 최대 반도체 전시회인 만큼 소자 대기업 및 장비·재료 업체가 총출동한다. 국내 반도체 산업의 우수 기술과 제품을 시연하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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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반도체 산업 전시회인 `국제반도체대전(i-SEDEX) 2012`가 9일부터 11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국내 소자 대기업은 물론이고 부품소재 및 장비 업체들의 신기술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은 작년 전시회 모습.

부대 행사도 다채롭다. 콘퍼런스는 △IP-SoC 파트너 포럼 2012 △반도체 시장동향 세미나 △기술이전 페어 △아날로그 반도체 리더스포럼 △한국반도체디스플레이기술학회 추계 학술대회 △ISMP 2012 △반도체장비 안전표준 교육 등이 열린다.

특히 국내 5대 수요 대기업이 참여하는 반도체 시장동향 세미나(9일)가 시선을 끌 전망이다. SK하이닉스의 `ICT 생태계 진화와 메모리 시장`을 비롯해 삼성전자 `모바일 세트 파워 및 모바일 메모리` 등의 발표가 이어진다. 페어차일드는 `가전제품 및 공업용 기기의 고효율 전력시스템 설계 기술 동향과 솔루션`, 동부하이텍은 `아날로그 파운드리 시장동향`, 암코는 `반도체 패키징 시장동향`을 주제로 시장을 전망한다. 특히 다양한 기술 및 정보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반도체 관련 사업 홍보관으로는 △장비상용화사업홍보관 △성능평가홍보관 △반도체우수기업 채용홍보관 △IP유통촉진기반조성사업 홍보관 △융복합혁신반도체관 등이 마련됐다. 올해 처음 참여하는 장비상용화홍보관은 반도체 장비상용화사업 2단계 과제 성과 발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성능평가홍보관에서는 정부 과제 참여 8개 업체의 성능평가사업 운영 실적 및 평가품목(국산화 성공 제품) 등이 소개된다.


올해 전시회에는 무역 및 구매상담회 행사도 열려 실질적 비즈니스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외 바이어 초청 무역상담회 △시스템반도체 비즈니스 상담회 △반도체 소자업체 구매상담회 △시스템 반도체 협력의 날 등이 진행된다. 특히 10일 열리는 해외 바이어 초청 무역상담회는 국내 장비 및 재료·부품 업계의 해외시장 개척 지원과 수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미팅이 진행된다.

현장에는 반도체 인력 채용 홍보관도 운영한다.

반도체 우수기업 채용홍보관에서는 인적자원개발협의체 활성화 사업추진 현황을 소개하고 반도체 기술인력 수급조사, 교육훈련 현황 등으로 살펴볼 수 있다. 특히 우수 중소기업 홍보 및 채용활동 지원을 위해 참여기업의 현장 면접도 지원한다.

◇출품동향

올해 국제반도체대전에서는 세계 메모리 시장을 주도하는 국내 소자 대기업의 첨단 신제품을 비롯해 중소 팹리스 및 장비 업체의 다양한 제품을 만날 수 있다.

삼성전자는 SSD 신제품 시리즈를 주력으로 내세웠다. 하이엔드 컴퓨터 및 서버 등을 겨냥한 프리미엄 시리즈와 데스크톱 및 노트북용 제품도 소개한다. `840 프로`는 임의쓰기(Random Write) 속도가 90K IOPS로 기존 `830 SSD`보다 세 배 가까이 향상됐다. 또 세계 최초로 20나노급 공정을 적용한 4Gb DDR3 D램을 출품한다. 이 제품은 30나노급 제품에 비해 소비전력을 40% 이상 줄인 고성능 친환경 제품이다. 갤럭시S3에 탑재돼 화제가 된 쿼드코어 AP `엑시노스 4 쿼드`도 만나볼 수 있다. ARM 코어텍스 A9과 32㎚ 저전력 공정이 적용된 이 제품은 멀티태스킹 성능이 뛰어나다.

SK하이닉스는 제품별로 다양한 D램을 대거 선보인다. 서버용 32GB DDR3L D램, 노트북용 8GB DDR3L D램, 모바일 16Gb LPDDR3 D램 등을 소개한다. 특히 20나노급 8단 적층 512Gb MLC 낸드플래시와 256GB SSD 완제품도 시선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는 800만 화소 CMOS 이미지 센서(CIS)도 전시할 예정이다.

전력 반도체 전문 기업인 페어차일드코리아는 에너지 효율적인 제품과 고성능 통합 모듈 솔루션, 사이즈 및 비용을 줄여 효율성을 강화한 제품들을 소개한다. 국내 대표 팹리스 업체인 실리콘웍스는 평판디스플레이(FPD)를 위한 토털 솔루션을 전시한다. 소스 드라이버 IC, 게이트 드라이버 IC, PMIC 등이 주인공이다. 또 조명용 LED 드라이버 IC를 비롯해 멀티터치 컨트롤러와 차량용 반도체도 소개한다. 이 외에 티에스피, 피케이엘, 엑시콘, 동진쎄미켐, 휴비츠, 레존텍, 에프에스티, 오로스테크놀로지 등 국내 장비 및 소재 업체의 다양한 제품들을 만날 수 있다.

◇주요 부대행사

IP 파트너 포럼9일

반도체 시장동향 세미나9일

기술이전 페어9일

아날로그 반도체 리더스포럼10일

반도체 소자업체 구매상담회10일

해외 바이어 초청 무역상담회10일

벤더 세미나10일

국제 패키징기술세미나10~11일

시스템 반도체 협력의 날10~11일

반도체 안전 표준화 교육10~11일

비즈니스 상담회10~11일


양종석기자 jsy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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