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일리노이대학 생명공학과 명수아(41) 교수가 미국립보건원(NIH) `뉴 이노베이터 어워드(New Innovator award)`를 수상, 향후 5년간 240만달러(약 27억원)의 연구기금을 지원받게 됐다. 명 교수는 NIH에 `RNA간섭(RNAi)의 단계적 정량 분석(Quantitative stepwise analysis)`을 연구 주제로 제안, 치열한 경쟁을 뚫고 이 상을 수상했다. 명 교수는 26일(현지시각)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연구는 위험부담이 높기 때문에 NIH 기금 지원이 없이는 적극적으로 시도하기가 힘들었을 것”이라면서 “성공할 경우 특정 단백질이 과다 생성돼 발생하는 모든 질병의 치료에 혁신적인 발전을 불러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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