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국제 재난대응 IT요원 양성 교육 및 회의가 개최된다.
소방방재청 중앙119구조단은 2일부터 일주일 간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아시아태평양인도주의협력(APHP) 양성과정을 실시한다. 5일부터 6일까지 APHP 회의도 진행한다.
APHP는 유엔 산하조직으로 2004년 설립됐다. 재난현장에서 유엔재난평가조정(UNDAC)팀에 대한 사무·통신장비 및 기술지원을 수행한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 중국, 싱가포르, 호주, 뉴질랜드 아태지역 6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04년 설립 초기 가입했다.
국내 APHP 요원은 4명으로 이 중 3명이 중앙119구조단에서 근무한다. 중앙119구조단은 국내에서 개최되는 APHP 요원 양성과정으로 4명의 요원을 추가 배출할 계획이다. APHP 회의에서는 아태지역 교류협력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활동을 위한 미래 비전을 채택한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