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위 전자제품 유통업체 하이마트(대표 유경선)가 2012년 마케팅 우수 부문 인기 가전매장의 자리를 차지했다.
회사는 1999년 전자제품유통 전문기업으로 출범해 대기업조차 투자를 꺼리던 `IMF시기`에 한해 130여개 점포를 출점하는 공격적 전략을 펼쳤다. 그 결과 현재 310여개 매장, 11개 물류센터와 11개 서비스센터를 비롯해 서비스 전용 물류센터인 자재터미널 1곳을 모두 직영으로 운영 중이다.
대기업 유통망이 중심이었던 전자제품 유통에 혁신을 일으키며 2010년에는 전자제품 전문점 사상 최초로 매출 3조를 넘어섰다. 또한 2011년 6월에는 전자제품 카테고리 킬러로서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첫 회사가 됐다.
전국 310여개 매장을 운영하는 하이마트는 전자유통 업체 중 고객 접근성이 가장 뛰어나다. 매장 면적 또한 일반 대리점보다 큰 1000㎡~3300㎡로 쾌적한 쇼핑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4, 5층 규모의 대형매장을 제품 체험형·고객 휴식형 공간으로 꾸며 활용하고 있다.
하이마트 매장은 약 110여개의 협력사의 1만5000여종의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유명 브랜드 제품부터 소니, 브라운 등 해외 유명 브랜드 제품까지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다양한 브랜드를 품목별로 진열해 소비자 비교구매하기 편리한 것이 특징이다.
매장은 또한 전문 상담원 `세일즈마스터` 제도를 운영 중이다. `세일즈 마스터`는 고객 접점에서 직접 상품을 설명하고 판매를 담당하고 있다. 2003년부터 시작한 `세일즈마스터`는 영업 직원 중 풍부한 상품지식과 친절마인드를 평가해 자격이 부여된다. 이 제도는 2005년 국내 유통업체 최초로 고용노동부로부터 공식 인증을 받았다. 회사는 더 많은 전문 유통인력을 키우기 위해 전문 교육을 실시하고 고객 만족 극대화를 위해 수준별 친절교육 과정을 통한 `친절 마스터` 자격제도도 운영 중이다.
하이마트는 전국 직영 물류센터를 통한 유통 네트워크와 업체 유일의 자체 서비스회사 운영하고 있다. 타 전자제품 유통업체와 차별화되는 점이다. 11개 물류센터를 통해 전국 방방곡곡 24시간 내 무료 배송 시스템을 운영하고 11개 서비스센터에서 제품 수리를 돕는다.
회사는 포인트카드 제도도 운영 중이다. 2001년 7월부터 시작한 `하이마트 포인트카드` 제도는 고객 구매금액의 0.5%를 마일리지로 적립해준다. 누적된 마일리지는 전국 모든 하이마트 매장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또 구매 금액에 따라 회원 등급을 나눠 최고 등급 회원은 일부를 제외한 전체 판매 제품을 대상으로 5% 할인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포인트카드 회원은 2011년 12월 기준 1300만명을 돌파했다.
하이마트는 고객행복과 인류사회의 큰 미래를 지향한다는 `Hi-Future For You` 경영이념에 다라 고객과 직원, 주주, 협력사, 나아가 국가사회에 기여하는 회사를 지향하고 있다. 이에 회사는 우수한 서비스 품질을 키워 여러 인증을 받았다. 또 사회 공헌 활동에도 적극 나서 지역 사회 소외계층을 돕고 있다. 이와 함께 최근 중소가전사의 독자브랜드 상품을 발굴하는 활동을 더해 고객행복을 구현하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전개할 계획이다.
김창욱기자 monocl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