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연 그래핀 표면 30㎚박막코팅 성공

한국한국기계연구원(원장 최태인) 이학주 박사팀은 성균관대 안종현 교수팀과 함께 그래핀 전극의 전기전도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면서 A4 용지 크기의 그래핀 표면에 30㎚ 두께로 균일하게 폴리머 박막을 연속 코팅하는 데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Photo Image

이 기술개발은 교육과학기술부 21세기 프론티어 나노메카트로닉스기술개발 사업의 지원을 받았다.

연구진은 환경적, 기계적 요인에 의해 그래핀의 전기적 특성이 저하되는 문제를 해결했다.

과학기술계에서는 그동안 그래핀 유연투명전극은 고온 다습하거나 가벼운 마찰에 의해 쉽게 파괴돼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유연 투명 디스플레이나 터치패널, 유연 태양전지 등 차세대 IT 제품에는 전기전자 소자의 보호필름 역할을 하는 유연한 소재의 투명전극이 필수적이다.

그래핀 투명전극 관련 시장은 2015년부터 본격 상용화가 시작돼 2030년 1200억달러로 예상된다.

연구책임자인 이학주 박사는 “그래핀 유연투명전극은 상용화가 가장 유력한 분야”라며 “여러 기업들로부터 기술이전 요청이 잇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지난 해 말 나노소재 분야 국제 학술지인 `ASC 나노`에 게재됐다.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