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은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IT그룹 주관으로 영업점 의견 169건을 수렴해 타당성 검토를 거쳐 78건을 개발, 완료했다. IT그룹 자체적으로 수행한 건도 총 89건에 이른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수신거래 감소 예측모델 △영업점 고객관리활동 △영업점 및 지역본부 실적정보 관리 △사용자 중심 기업여신시스템 △소호(SOHO)·기업여신 업무처리 시간 단축 △소호 잠재고객 정교화 등이 있다.
수신거래 감소 예측모델은 수신 우량고객 이탈을 방지하고 고객관리 효율성을 증대시키기 위해 추진됐다. 수신 우량고객 중 수신감소 확률이 높은 고객을 선별하는 모형을 구축했다. 영업점 활용 화면도 개발했다.
영업점 고객관리활동 지원을 위해 신규고객 관리를 위한 ‘웰컴 프로그램’도 개발했다. 이 프로그램은 웰컴 고객 대상을 추출하고 관리직원에게 업무를 배분하기도 한다. 수행 회차별 현황 조회 및 성과 모니터링도 가능하다.
영업점 및 지역본부 실적정보 관리는 데이터분석처리(OLAP) 사용자 협의체를 구성해 본부·지역본부·영업점 개선 사항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해 이뤄졌다. 이 결과 주요 계정과목별 입·지급 현황표 신규개발 등이 진행됐다.
소호심사시스템(SAPS)과 기업심사시스템(ALPS) 등 유사화면을 통합해 사용자 중심 여신시스템도 개발했다. 필수 전송서류 및 기재사항 누락 방지 기능 개발로 소호·기업여신 업무처리 시간도 단축시켰다. 소호 잠재고객 정교화를 위해 고객 데이터 필터링 기능 개발과 특정 지역별·영업점별 등 다양한 범위의 고객 분석 및 추출거래도 개발했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