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대 산학협력단(단장 임재학)은 다양한 산학협력 활동을 통해 우수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산업을 지원하고 있다.
‘산학 융합 교육의 메카’를 학교 비전으로 제시한 이 대학은 현재 29개의 산학협력 관련 교육 사업을 추진 중이다.
대표적인 사업은 산학협력중심사업이다. 1단계(2004~2009년)사업을 통해 대전지역 기술집약형 산업혁신 산학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인력 및 기술 교류 등 활발한 클러스터 활동을 진행했다. 그 결과 수요자 중심의 교육체제를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 취업률도 83.3%로 전국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한밭대는 현재 진행 중인 2단계 사업을 통해 창의적 실무형 인력양성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유성캠퍼스 산학연협동관과 대덕캠퍼스 기술상용화센터를 활용, 산학협력 종합 인력 양성 및 기술사업화 촉진 사업도 추진 중이다. 오는 2014년까지 기술사업화 30건, 미니클러스터 50곳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소기업 지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한밭대는 대덕캠퍼스 기술상용화센터 내 기술융·복합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중소기업 기술 융·복합 관련 조사연구, 기술정보 제공, 교육 및 컨설팅 서비스 등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21개 중소기업과 기술융·복합 협력체를 구성, 시장 수요 기반의 기술 융·복합화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산학협력 코디네이팅 프로그램도 인기다. 이 사업은 대학 교수가 중소기업 현장을 찾아 애로사항을 해결해주는 수요자 중심의 프로그램이다. 현재 32개의 코디네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26개 중소기업 현장 과제를 도출했다.
대학 내 창업보육센터와 공용장비지원센터를 통해 각각 초기 창업기업과 지역 기업체 금형 설계를 지원하고 있다. 중국 쑤저주에도 산학협력센터를 설치, 지역 기업체의 중국 현지 진출을 돕고 있다.
임재학 단장은 “현재 추진 중인 산학협력사업을 기반으로 올 가을 중장기 발전계획을 세워 선도적인 산학협력 모델을 발굴, 시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