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람]조석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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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단지 입주 기업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기업 불만을 최소화하고 QWL(Quality of Working Life)밸리 조성, 광역클러스터 사업 확대 등을 통해 국제경쟁력을 갖춘 산업단지 전문기관으로 도약하겠습니다.”

 조석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지난 19일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조직 운영 방침과 사업 추진전략을 밝혔다.

 조 이사장은 “시대적인 변화 추세에 발맞춰 산업단지공단도 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이사장은 “최근 기술의 융·복합화 진전, 제조업 해외 이전, 노동력 고령화 현상과 함께 지식기반산업 중심으로 산업구조가 다변화함에 따라 생산기능, 장치, 조립 중심의 산업단지 기능을 산업과 사람 중심의 복합산업단지로 발전시키는 게 필요하다”며 “그러기 위해선 산업단지공단이 변화의 중심에서 능동적으로 산업단지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실현하는 역할을 수행해야한다”고 지적했다.

 조 이사장은 연내 조직 중장기 비전을 새로 정립하고, 조직 개편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조 이사장은 “QWL밸리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할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해외 산업집적지와 교류 확대, 산업단지 모델 개발 및 수출 등 업무를 맡을 국제협력부서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조 이사장은 맞춤형 산업단지 개발도 적극 추진할 생각이다. “김해, 원주, 양주, 이천 등 7개 산업단지에 중소기업 입주가 편리한 맞춤형 산업단지를 설립해 기업의 입지난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광역 클러스터사업 활성화 계획도 밝혔다. 조 이사장은 “현재 191개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진행 중인 광역클러스터사업을 현장 밀착형으로 발전시키고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에도 힘을 쏟겠다”며 “특히 광역별 연계 및 융합화를 촉진하는 광역권·초광역권 연계사업을 활성화하고 클러스터 활동을 통한 해외 시장 개척 및 해외 클러스터와 교류협력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니클러스터 사업도 지역 특성에 맞게 육성하고 자생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업종별·기술별 산·학·연 협의체인 77개 미니클러스터별로 지역산업 여건과 특성에 맞는 ‘비즈니스 모델’을 수립하고 특화된 과제 발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조 이사장은 “미니클러스터 간 경쟁을 통한 예산배분을 시행하고 미니클러스터 졸업·퇴출제도를 도입해 클러스터 자생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입주기업과 소통채널도 신경쓰는 부분이다. 조 이사장은 “현재 운영 중인 ‘기업사랑도우미’를 통해 기업 애로사항을 적극 발굴하고 기반시설개선센터, 동반성장지원센터 등 채널을 가동해 입주기업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조 이사장의 이 같은 계획이 차질없이 추진된다면 △지속가능한 성장이 담보되는 산업단지 △환경과 개발이 동반성장하는 산업단지 △제조업과 서비스업이 조화된 산업단지가 조기에 실현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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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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