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소외지역 아동의 과학체험학습 기회 제공 및 과학교육 저변 확대를 위해 26일 오후 대학생 과학나눔 봉사활동 현장을 방문했다.
강원도 춘천시 소재 지촌초등학교 지암분교를 방문하여 학생들과 함께 과학체험 수업에 직접 참여했고 대학생 봉사단원, 지암분교 학생·교사, 교육청·과학창의재단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장관은 봉사활동 현장에서 지암분교 학생, 대학생 봉사단원, 교육청 관계자의 생생한 의견을 들었다.
김나혜 지암분교 어린이회장은 “학교에서 할 수 없었던 재미있는 실험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 대학생 언니, 오빠들이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봉사 주체인 대학생과 혜택을 받는 학생 모두 ‘나눔’의 가치를 배우는 소중한 교육기부 활동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대학생 과학나눔 봉사활동은 방학 기간(7월25일∼8월14일)에 대학생들이 팀을 이뤄 소외지역 초·중학생들에게 과학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행사다. 2008년부터 동계, 하계 방학 중에 진행됐으며 올해 하계 방학에는 93팀이 참여했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