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 중부지방 50~120mm 비 내릴 듯

현재 장마전선이 서해상에서 전라북도를 지나 경상북도 지방에 위치하고 있으며, 충청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하지만 북태평양 고기압이 우리나라로 확장하고 있으며, 1.5km 이하의 하층에서는 서해북부와 북한 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에 의해 장마전선이 느리게 북상하여, 오늘 낮에 중부지방에 위치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서울·경기를 비롯한 그 밖의 중부지방에는 오늘 낮 동안 시간당 30~5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을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비는 오늘과 내일 오전 사이 일시 약해지겠으나, 내일 오후부터 밤 사이에 다시 강해지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내일은 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와 함께 최고 25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북태평양 고기압이 중부지방까지 세력을 유지하여 장마전선은 당분간 중부지방에 머무르겠으며 상층 기압계에 따라 강약을 반복하면서 15일(금)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어, 산사태, 축대붕괴 등 비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를 당부했다

예상 강수량은 11일 05시부터 12일 24시까지 중부지방 : 50~120mm (많은 곳 서울·경기, 강원영서 및 산간, 충남북부, 서해5도 250 mm 이상), 전라북도, 경북북부, 울릉도·독도 : 20~70mm 전라남도, 경상북도(북부 제외), 경상남도, 제주도 : 5~40mm 등이다



<재난포커스(http://www.di-focus.com) - 이정직 기자(jjlee@di-focu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