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전 세계 LCD 시장이 전달보다 2%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TV·모니터 등 대형 LCD 출하량 증가가 미미한 가운데 스마트패드를 중심으로 한 노트북용 패널이 성장을 견인했다.
23일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의 LCD 시장 분석에 따르면, 지난달 전체 LCD 시장은 73억800만달러로 전달(71억6100만달러)보다 2%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품별 출하량에서는 노트북 및 스마트패드용 LCD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지난달 노트북용 패널은 2650만대가 출하돼 전달(2360만대)보다 13%나 성장했다. 특히 노트북용 패널 출하량은 올 2월 이후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애플 아이패드2를 비롯한 스마트패드 신제품 출시가 이어지면서 출하량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이에 반해 TV와 모니터용 패널 출하량은 지난달보다 각각 1%와 5% 증가하는데 그쳤다.
한편 업체별 매출액에서는 삼성전자 LCD사업부와 LG디스플레이의 희비가 엇갈렸다. LG디스플레이가 19억1200만달러를 기록, 전달보다 7% 성장했다. 삼성전자 LCD사업부는 17억8200만달러로 전달보다 4% 줄어들었다. 하지만 중소형을 제외한 대형(9.1인치 이상) LCD 매출 규모는 삼성전자가 LG디스플레이를 앞섰다.
양종석기자 jsy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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