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우리 중소기업 세계챔피언으로 키운다

 무역 1조달러 시대를 맞아 역량을 갖춘 중소중견기업을 세계 시장의 선두주자로 육성하기 위한 ‘월드챔프 사업’이 본격화한다.

 KOTRA(사장 조환익)는 지난해 시범사업을 실시한 월드챔프 육성사업을 올해부터 본격 실시키로 하고 참가기업 발대식을 31일 서울 염곡동 KOTRA 본사에서 개최했다.

 선정된 기업은 트렉스타(아웃도어용품), 수산중공업(유압브레이커), 미래나노텍(건축, 차량용 필름), 크루셜텍(모바일부품), 락앤락(음식용 밀폐용기), 바텍(치과용 X레이 장비), 보성파워텍(전력기자재), 부강샘스(침구살균 청소기), 에스에너지(태양광모듈), ADM21(차량용 와이퍼)의 10개사로 높은 기술력과 해외시장 진출 잠재력을 보유했다.

 월드챔프육성사업에 선정된 기업은 KOTRA와 공동으로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기업별로 제품특성, 현지 시장상황에 맞는 맞춤형 마케팅을 시행한다.

 주요 지원내용은 시장조사, 거래선 발굴 등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기초정보 제공은 물론, 기업단독 해외 로드쇼 및 워크샵 개최, 프리미엄 이미지 구축, 글로벌 기업과의 제휴추진 등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종합상사에서 20년 이상 근무경험을 갖춘 해외마케팅 전문요원 3명을 특별 채용, 전략 수립단계부터 바이어와의 교신지원까지 수출활동 전반을 측면 지원할 예정이다.

 조환익 사장은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의 우수상품이 세계시장에서 시장점유율 3위 이상을 차지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명실공히 각 분야에서 세계 1등 기업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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