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기술연구회(이사장 민동필, 이하 연구회)는 국방과학연구소(ADD 소장 박창규, 이하 국과연)와 공동으로 16일 대전 국방과학연구소 본부에서 ‘제2회 기초기술연구회-국방과학연구소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 행사는 국가사회적 현안으로 떠오른 국방 및 안보와 관련해 출연연이 과학기술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국방과학기술 기초·원천기술의 공동연구분야를 발굴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국방과학연구소에서 추진하고 있는 6개 기초원천기술분야 기획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기초기술연구회 소관 9개 정부출연연구기관에서 신소재, 기계·제어, 정보·통신, 환경·생명·화학, 항공우주, 광학장비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12개의 민군협력 R&D를 제안할 예정이다.
박창규 국과연 소장은 “선진국 수준의 국방과학기술 확보를 목표로 민군기술교류를 통한 국방R&D 기초〃원천기술 분야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이번 워크숍을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연구회 민동필 이사장은 “민군 협력을 통한 개방〃융합형 R&D 시스템을 구축하고 국방 R&D 투자의 효율성을 제고하자는 차원”이라며 “시급한 국방 R&D에 대해서는 연구회 협동연구비를 통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