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미디어페어 둘째날인 10일에는

둘째날인 10일에도 풍성한 행사가 가득하다.

전시회에서는 중소기업이 신제품을 소개하고 시연하는 발표회가 마련됐다. 화려한 부스에 밀려 빛을 보지 못했던 중소기업이 기술력을 마음껏 뽐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소기업들이 기다리는 또 하나의 행사가 있다. 디지털미디어투자유치 상담회가 그것. 방송통신 국산장비 및 콘텐츠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이 행사는 국내 우량 투자기업과 디지털미디어 분야 우수 중소기업을 연계해 중소기업의 투자유치 기회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상담회는 국내 우수 디지털미디어 기술 보유기업 및 벤처캐피탈 기업이 참가하는 행사로서 국내 기업 간의 경제 및 기술 정보교류의 장이 될 전망이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식경제부, 방송통신위원회가 주최하고 전자신문이 주관한다. 이들 세 부처는 이번 투자 발표 및 상담회를 통해 차세대 미디어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고 B2B 지원 서비스 강화로 실질적인 성과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한중일 3국의 대표 IPTV 사업자들이 모이는 자리가 처음으로 마련되기도 했다. 3국 대표 사업자들은 원활한 콘텐츠 확보와 핵심기술 호환을 위한 기술표준화 추진 등 IPTV 공동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서울로 모인다. 오후 1시부터 코엑스 콘퍼런스룸에서 ‘스마트 시대의 주역, IPTV’라는 주제로 ‘2010 한중일 IPTV 세미나’가 열린다. 한중일 IPTV 사업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공동협력방안을 논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주최하는 방통융합민관합동추진협의회와 스마트 공공서비스 2010도 10일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