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LCD가 지난 3월 인수한 발광다이오드(LED)용 사파이어 웨이퍼 업체 크리스탈온을 흡수합병한다. 한솔LCD가 신규 사업으로 육성 중인 사파이어 잉곳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제고하기 위해서다.
한솔LCD(대표 김치우)는 LED 소재 사업의 시장지배력을 강화를 목적으로 크리스탈온을 합병키로 했다고 29일 공시했다. 합병 비율은 한솔LCD 대 크리스탈온이 1 대 1.6140972다. 이를 위해 오는 12월 10일 충청북도 진천공장에서 합병계약 승인 및 정관 · 상호변경 등의 의안으로 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밖에 `반도체 소자 및 태양전지 제조 판매`, `의료용 기기 및 기구 제조` 등의 사업목적을 추가한다는 방침이다. 크리스탈온은 LED용 사파이어 웨이퍼 전문업체로 자산은 223억1400만원, 부채총계는 126억2300만원다. 지난해 매출액은 202억1000만원, 당기순익은 18억7800만원이다.
한솔LCD가 크리스탈온을 흡수합병함에 따라 이 회사가 신수종산업으로 육성 중인 LED용 소재 사업에 상승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된다. 한솔LCD는 다음달까지 총 300억원을 투자해 LED용 사파이어 잉곳 생산시설을 구축 중이다. 사파이어 잉곳은 단결정 사파이어를 원기둥 모양으로 성장시킨 것으로 이를 단면으로 자르면 LED 기초소재인 사파이어 웨이퍼가 된다. 크리스탈온을 흡수합병할 경우, 웨이퍼 후가공 노하우를 단숨에 내재화 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한솔LCD 관계자는 “크리스탈온 합병을 통해 사파이어 잉곳부터 웨이퍼에 이르는 기술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안석현기자 ahngij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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