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비 낮아진 프린터 `눈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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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터를 고를 때 최초 구입가만 생각하면 낭패를 보기 쉽다. 본체는 저렴해도 지속적인 교체가 필요한 잉크와 토너 가격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일례로 12만원에 시판 중인 복합기의 잉크 가격은 4만원 정도다.

이렇다 보니 소비자들은 프린터 `유지비`에 민감할 수 밖에 없는데 최근 이를 개선한 프린터들이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한국엡손이 출시한 잉크젯 복합기(모델명 엡손 ME OFFICE 960FWD)는 장당 출력 비용이 80원대로, 레이저 프린터보다 유지비가 50% 가량 절약됐다. 출력양이 많은 기업을 대상으로 개발돼 분당 38매를 출력할 수 있는 고속 제품이다. 색상별로 잉크를 교체할 수 있어 유지비 절약에도 도움이 된다.

리소코리아는 `고효율 저비용`을 내세운 컬러 디지털 프린터(모델명 Comcolor 9050A)를 출시했다. 분당 150매를 출력할 수 있는 이 제품은 비용이 장당 컬러 25원, 흑백 8원으로 동종 업계 최저 수준을 구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최초 데이터 출력 시간을 8초 이하로 줄여 생산성을 높인 동시에 일반 레이저 프린터 대비 70% 정도 전력만 소비하도록 설계도 전력 소비 측면도 감안했다.

한국HP의 상업용 프린터(모델명 HP 인디고 W7200 디지털 프레스)는 기존 모델 대비, 페이지 출력 장당 소요 전력을 최대 40%까지 절감했다. 또한 이미지 출력 시 오일 사용을 50% 줄여 친환경 기능도 강조했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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