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의 화학기업인 다우케미컬이 충남 천안에 발광다이오드(LED) 및 디스플레이 핵심소재 생산공장을 건립한다.
충남도는 18일 충남도청 영상회의실에서 안희정 지사와 박한규 천안시 부시장, 도미니크 양 다우케미컬 전자재료사업부 총괄사장, 브루스호크너 다우케미컬 신소재사업부 아 · 태지역 대표와 발광다이오드(LED) 및 디스플레이 핵심소재 생산공장 설립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다우케미컬은 내년 초 가동을 목표로 4500만달러를 투자해 오는 10월 공장건립에 들어간다. 공장은 천안3산업단지 내 4만9500㎡의 부지에 지어진다.
다우케미컬은 오는 2015년까지 LED 및 디스플레이 생산에 사용되는 핵심소재 생산 공장을 모두 마무리지을 계획이다.
도미니크 양 사장은 “천안은 접근성이 뛰어난 데다 전자재료 비즈니스를 위한 산업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다우케미컬은 지난해 미국 경제전문지 포천이 선정한 세계 100대 기업 중 38위로 개인용 PC와 TV모니터, 휴대폰, 자동차 안전시스템, 항공기 전자기기 등의 차세대 전자제품에 필수적인 솔루션, 제품 및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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