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노출 패션, 당신은 워스트 드레서!

복장규제를 완화하는 기업들이 늘면서 매년 여름만 되면 직원들의 패션도 점차 가벼워지고 있다. 하지만 속살을 드러내거나 훤히 비치는 등 노출이 심한 옷은 직장 내에서 꼴불견으로 찍히는 역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대표 이정근)이 기업 인사담당자 578명을 대상으로 `여름철 직장 내 꼴불견 복장`에 대해 조사한 결과 미니스커트, 깊게 파인 옷 등 노출이 심한 옷이 45.3%로 1위를 차지했다. 연일 찜통 더위로 여성들에겐 미니스커트와 핫팬츠가, 남성에겐 브이넥 등이 인기를 끌고 있지만 사무실에서는 워스트룩인 셈이다. 꼴불견 패션 2위도 속이 비치는 시스루룩(44.5%)으로 노출패션이 차지했다. 3위는 세탁하지 않은 옷(33.6%)가 꼽혔다. 이외에도 △맨발에 슬리퍼 △현란한 무늬의 옷 △꽉 끼는 옷 △구겨진 옷 △민소매 옷 등도 꼴불견 의상으로 꼽혔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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