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가 3분기 연속 샤프를 따돌렸다.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는 지난 2분기 중소형 디스플레이 실적 집계 결과, SMD가 15.8%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해 12.1%에 그친 샤프를 제치고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SMD는 능동형 발광다이오드(AM OLED)과 TFT LCD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시장 1위를 고수했다. SMD는 하반기에도 매출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이어서 연간 매출 기준으로 사상 처음 샤프를 제칠 것으로 예상된다. 샤프는 강점을 보였던 게임기 분야에서 일부 시장을 잃었지만 여전히 2위를 고수했다. 3, 4위는 도시바(8.2%), AUO(7.6%) 순이었다. LG디스플레이는 2분기 LG이노텍 모듈 사업 인수와 2분기 말 아이폰4용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공급하기 시작하면서 5.9%의 시장점유율을 기록, 히타치를 제치고 중소형 분야에서 처음으로 5위에 입성했다. LG디스플레이는 하반기에 애플 제품 공급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돼 3위권 도약도 예상된다.
디스플레이서치는 분기 중소형 시장이 경기 회복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54억달러에 도달했으며 3분기에는 67억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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