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와 정부가 중견기업 지원을 제도화하는 방향으로 산업발전법 개정을 추진한다.
김영환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위원장은 7일 대한상공회의소 중견기업위원회 위원장단과 간담회를 갖고 “중견기업 지원을 제도화하기 위해 정부에서 산업발전법 개정안을 준비 중”이라며 “정부 법안이 나오면 중견기업인들의 의견을 충분히 경청하여 중견기업의 경쟁력을 키우고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법제도 개선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글로벌 전문 중견기업 300개 양성을 위해 정부가 추진중인 ‘월드클래스300 프로젝트’도 중견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진행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대한상의 중견기업위원회 이희상 위원장(운산그룹 회장), 최병오 부위원장(패션그룹 형지 회장), 김진형 부위원장(남영비비안 사장), 이종태 부위원장(퍼시스 사장)등이 참석했다.
월드클래스300이란?= 지난 3월 지식경제부가 대통령에게 보고한 중견기업 육성 전략의 핵심 프로젝트다. 오는 2020년까지 세계 수준의 기술력을 갖춘 ‘히든 챔피언Champion)’형 중견기업을 300개를 육성한다는 목표다.
정동수기자 dsch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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