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규 한국생산성본부(KPC) 회장이 인간존중의 생산성 향상을 역설했다.
최 회장은 1일 서울 종로구 적선동 본부에서 가진 창립 53주년 기념식 및 홈커밍데이 행사에서 “인간존중의 생산성 이념은 기업 및 산업사회뿐만 아니라 가정, 학교 등 사회 전반에 걸쳐 전파돼야 한다”며 “출범 53년을 맞은 국내 최초의 교육·컨설팅〃생산성 연구기관으로 앞으로 100년을 향해 다시 뛰자”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또 “모바일 기반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모바일-KPC 프로젝트’ ‘아프리카, 남미, 유럽 등과 외연 확대를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사회공헌과 사회적 책임 확대’ 등을 100년을 내다본 핵심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속가능사회를 위한 인간존중 생산성’ 연구서를 직접 저술해 정부 및 공공기관, 기업들에게 배포하는 등 인간 존중의 생산성 향상 이론을 체계적으로 정립해 전파하고 있다.
특히 KPC는 작년부터 무료교육을 통해 생산성의 역사와 본질을 이해하고 오늘보다 나은 내일의 비전을 현장에서 주도적으로 실천할 ‘뉴(New) 생산성향상 파이오니어’ 300여명을 양성해 사회 곳곳에 전파했으며, 앞으로 이 인력을 계속 양성할 계획이다.
최 회장은 “정부와 공동으로 생산성 향상 기반구축을 위한 ‘제조업 현장 생산성향상 전략’을 수립해 하반기 중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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