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엠비(대표 이한담)는 올해 디지털케이블서비스 ‘CMBi’로 디지털 전환율을 대폭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CMBi는 채널 전자프로그램안내(EPG) 서비스와 최신 영화서비스, 오디오 방송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EPG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채널의 방송 편성시간 및 프로그램 정보 확인 예약설정을 할 수 있는 서비스다. 디빅스(Divx) 플레이어 서비스를 통해 USB방식의 외장형 메모리나 HDD를 활용해 동영상·사진·MP3음악도 즐길 수 있다.
씨엠비의 디지털셋톱박스는 양방향 인터랙티브 서비스가 가능하며, 모뎀이 내장되어 있어 TV로 이메일을 전송할 수 있고 파일 업로드도 가능하다. 게임, 노래방, 만화. 쇼핑서비스 등도 마음껏 이용할 수 있다. 리모컨 하나로 CMBi 디지털셋톱박스와 레디 TV를 조작할 수 있어 편의성도 높였다.
서비스 공급자 중심이 아니라 사용자 중심의 CMBi 디지털TV 사용자인터페이스(UI) ‘LOVE’도 눈에 띈다. 사용자 중심의 개념을 바탕으로 쉽고 직관적이고 익숙하게 했으며, 콘텐츠 증가 및 신규 서비스 도입에 대비한 확장성 및 콘텐츠에 대한 접근성도 높였다.
서비스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CMBi HD베이직과 프리미엄이 그것. 베이직은 비디오 85개 채널과 오디오포털(30개) 채널로 구성된다. 전채널 디지털 신호전송으로 돌비5.1채널의 생생한 음질과 HD화질을 체험할 수 있다. CMBi HD프리미엄은 비디오 122개 채널에 오디오포털채널(30개)로 이뤄졌다.
씨엠비는 CMBi 하이브리드 HD 셋톱박스도 개발했다. 케이블카드가 없는 오픈 케이블 형식으로, 임베이디드형 셋톱박스에 IP기반의 통신인터페이스를 추가했다. 이를 통해 인터넷 서비스는 물론이고 IP 응용서비스를 할 수 있다.
씨엠비는 이러한 서비스를 집중적으로 확대해, 1% 내외였던 전남·광주 지역을 포함해 전체 10% 이상 디지털 전환율을 달성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