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00) 케이디씨정보통신 김인기 소장이 국산화한 리그 장비를 설명하고 있다.
리얼스코프(대표 이제권)가 3D 영상 제작용 장비인 ‘리그’(모델명 RS203)를 상용화했다. 리그(rig)는 3차원 입체 (3D) 영상을 실사 촬영할 수 있는 장비로 2대 카메라를 거치대에 결합해 입체감을 표현한다.
리얼스코프가 국산화에 성공한 리그는 직교 방식으로 기존 수평 방식에 비해 무게를 크게 줄였다. 이미 콘텐츠진흥원을 비롯해 허브넷·숭실대 등에 영상 촬영 교재용으로 납품해 시범 사용 중이다. 상향식으로 배치했던 카메라를 하향식으로 바꿔 촬영자가 넓은 시야를 확보할 수 있으며 무게 중심이 아래로 내려가 안정된 영상을 찍을 수 있다.
리얼스코프측은 리그 크기와 무게를 5kg 정도로 어깨에 맬 수 있는 수준으로 줄였으며, 원거리를 촬영할 때는 수평 리그로 병행 사용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김인기 케이디씨정보통신 부소장은 “제품 기획과 설계 단계에서 방송·영화제작사 촬영 스텝이 함께 참여해 편리성에 초점을 맞췄고, 1200시간 이상 필드 테스트도 거쳤다”며 “3D모니터를 포함한 가격이 대당 3000만원 수준으로 기존 1억원 이상이던 수입품에 비해 저렴해 영상 관련 학원, 대학 등에서 문의가 많다”고 밝혔다.
박창규기자 kyu@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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