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3DTV 시장 규모 620만대”

올해 3DTV 시장 규모는 620만대로 전체 TV 시장의 3%를 점유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 중 LCD TV가 500만대, PDP TV는 120만대 선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됐다.

11일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뱅크(대표 권상세)가 발표한 ‘3D TV 산업 동향 및 시장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DTV 시장은 620만대에 그치겠지만 오는 2014년까지 연평균 91%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에 따라 3DTV 시장은 2012년 3300만대, 2014년 8300만대까지 확대돼 전체 TV 시장의 31%를 차지할 것으로 관측됐다. 3DTV를 제품별로 살펴보면, LCD TV가 약 500만대로 전체 3DTV 시장의 81%를 차지할 전망이다. 40인치 이상 대형 TV 중 풀HD와 240㎐ 등 프리미엄 제품을 중심으로 3DTV가 채용될 것으로 예측됐다. 3D PDP TV는 올해 전체 PDP TV 시장에서 8% 선에 그칠 것으로 보이지만, 2014년께 대부분의 PDP TV 업체들이 3D를 부가 기능으로 탑재하면서 PDP TV 시장의 99%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3DTV 기술 방식으로는 LCD·PDP를 합쳐 셔터글라스 방식이 610만대를 차지, 거의 절대적인 점유율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반해 편광안경 방식은 2014년에도 약 2% 선에 그칠 것으로 예측됐다. 디스플레이뱅크는 무안경방식의 경우 2014년에야 본격적으로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종석기자 jsy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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