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각국의 환경·보건 이슈에 대해 논의하고 관리방안을 마련하는 장이 7월 제주도에서 열린다.
환경부와 보건복지부는 ‘제2차 아시아 환경·보건장관포럼’이 오는 7월 14일부터 16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고 19일 밝혔다.
이 포럼은 아세안 10개국과 한국·중국·일본·몽골 등 14개국이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2007년 제1차 포럼이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바 있다.
이번 포럼에는 아시아 14개국 환경장관 및 보건장관, 국제적 전문가 등이 참가해 ‘환경과 보건 역량 강화를 위한 국제협력’을 주제로 회원국별 환경보건계획 수립 및 이행사항 등이 논의된다.
특히 우리나라는 이 자리에서 환경보건법에 따른 환경보건종합계획의 수립, 건강영향평가 시행 등 선진 환경·보건정책을 발표해 아시아 지역에서의 국제적 리더십 확보를 확고히 할 계획이다.
포럼은 학술대회, 기술세미나, 전시회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로 구성된다.
학술대회는 연구논문 발표와 포스터 세션 등으로 진행되며, 기술세미나는 아시아 환경·보건 분야 이슈에 대한 기술과 국제협력방안 등을 논의하는 장으로 마련된다. 전시회는 지자체·관련 기관·단체·기업 등이 주관해 아시아지역을 대상으로 우리나라의 선진적 환경·보건 산업 및 국제 기여 등을 홍보하는 통로로 활용될 예정이다.
백운석 환경부 환경보건정책과장은 “이번 포럼이 우리나라가 아시아지역에서 환경과 보건분야 이니셔티브를 확보하고 선진정책과 산업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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