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나노바이오연구센터, 30일 준공식

Photo Image
30일 준공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갈 전남나노바이오연구센터 전경.

전남의 풍부한 지역특산자원을 나노기술을 활용해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개발할 전남나노바이오연구센터(소장 이재의)가 완공됐다.

이날 준공식과 함께 연관기업 4곳이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등 기업 유치로 전남의 나노산업 클러스터 조성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전남도는 30일 장성군 남면 나노기술산단에서 전남나노바이오연구센터 준공식을 갖는다.

센터는 지난 2006년 10월부터 3년 6개월간 200억원을 투입해 행정동 1동, 시험생산동 3동을 건축하고 초임계유체 추출 장비 등 45종 84대의 최첨단 장비를 구축, 나노바이오산업 육성 기틀을 마련했다.

나노기술산단은 나노바이오연구센터의 우수 장비를 활용해 생리활성 펩타이드를 생산할 애니젠 등이 이미 입주를 완료했으며 이날 준공식에서 누리엠웰니스·청화메디파워·거동건설 친환경소재연구소· HS그린 등 4개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또한 심혈관 핵심 소재인 스텐트 제조기업인 지앤지바이오메디컬과도 유치 협의중이어서 향후 장성 나노기술산단 조성이 본격화되면 창업보육을 통한 기업유치 및 고용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나노바이오연구센터는 구축된 건축 및 장비 인프라를 활용해 생물유래 나노소재, 초임계유체, 나노융합 의료부품소재와 관련 응용산업을 육성할 예정이다.

한편 전남도는 국토해양부가 지난 12일 ‘2010년 공공토지비축시행계획’에 장성 나노기술산단을 비축 대상으로 선정함으로써 토지보상비 572억원을 확보, 연내 나노기술산단 조성이 본격화돼 향후 친환경 나노바이오산업 클러스터 조성이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