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발생한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의 정전여파로 지난주 DDR D램 현물 가격이 최고치를 갈아치우는 등 D램 가격이 급상승했다.
삼성전자·하이닉스 등 국내 기업이 주로 거래하는 고정거래가격은 안정세를 보였지만 현물 가격이 고정가격보다 20%이상 비싸지면서 고정 거래가 가격 상승도 기대된다.
28일 D램 시장조사기관인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지난 25일 1333㎒ DDR3 1Gb(128M×8) D램 현물 가격은 3.08달러로 치솟아 지난 1월 18일 기록했던 사상 최대치인 3.08달러와 같은 가격을 기록했다. 26일에도 3.07달러로 강세를 유지했다.
DDR 3 1Gb램 현물가격은 지난해 5월 4일에는 1.4달러에 그쳤으나 지속적으로 상승, 지난해 11월 9일 3달러 대를 한차례 돌파하고 다시 하락세를 보였다가 1월 중순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DDR2 1Gb(128Mx8) D램은 25일 3.09달러를 기록한 뒤 26일에는 3.16달러로 2.4%로 상승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DDR2 D램은 DDR3와 비교해 10∼20% 낮은 가격대를 유지했으나 대만기업들의 DDR 3 전환에 따라 물량 부족현상이 심각해지면서 현물가격이 최근 보름간 폭등, DDR 3 가격보다 비싸졌다. DDR2가 DDR3 가격을 추월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삼성전자 정전소식은 D램 전 제품 상승세를 견인했다. 다만 삼성전자나 하이닉스 등이 대형 거래선에 공급하는 가격인 고정거래가의 경우 DDR3 1Gb는 최근 4주 연속 2.5달러로 안정세를 나타냈다. PC업체들이나 대형 메모리 모듈 기업들이 PC가격 상승에 따른 수요 위축 우려를 표명하면서 인상자제를 요청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PC수요가 계속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는 데다가 PC기업들의 D램 재고치가 1, 2주에 그치면서 가격 상승을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주 삼성전자의 정전 소식은 피해여부와 상관없이 현물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며 “고정거래 가격에 비해 20% 이상 현물가격이 높아지면서 고정거래 가격도 인상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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