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에 지친 직원들을 위해 전사 차원의 MT나 봉사활동 등 이색적인 여름 휴가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일부 지역 벤처협회는 회원사 CEO 및 회원사를 대상으로 현장 견학 프로그램 개설과 함께 하계 휴양 시설을 설치하는 등 다채로운 여름 휴가 프로그램을 구성해 눈길을 끌고 있다.
골프존은 올 여름 제주도로 전체 MT를 떠난다.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MT기간 동안 골프존은 전사 차원의 워크숍과 함께 직원들에게 하루 일정으로 자유여행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을 준다. 조별 무작위 추첨을 통해 직원 1인당 3만원에서 30만원까지 여행 비용을 지원하고, 차량도 함께 지원한다.
지란지교소프트는 회사 설립 15주년을 맞아 9월3일과 4일 이틀간 특별한 여름 MT를 계획하고 있다. 현재 기획단계라 구체적인 MT 장소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국내 유명 섬이나 바닷가를 대상으로 장소를 물색하고 있다. 지난해 실미도로 전체 MT를 떠났던 이 회사는 올해 역시 직원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준비해 즐겁고 의미있는 MT가 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네오팜은 각 부서별 하계 워크숍에 따른 경비를 지원하고 있다. 최근까지 4개 팀이 안면도 등에서 즐겁게 워크숍을 보내고 돌아왔다. 이 회사는 오는 8월3∼5일 직원 전체 휴가도 예정됐다.
글로벌광통신은 이달 말 1사1촌 결연을 맺은 전남 완도 지역을 방문, 농촌 마을을 돕고 명사십리 해수욕장을 청소하는 등 봉사 활동을 펼친다.
케이제이아이는 직원들의 정기 여름 휴가와는 별도로 8월 중 1박2일 일정으로 ‘활기찬 여름나기 워크숍’을 갖고, 직원들의 사기를 북돋우기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
벤처 모임을 주도하는 협단체들도 다양한 워크숍을 계획하고 있다.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는 오는 18일부터 8월9일까지 충남 대천해수욕장과 무창포 해수욕장 등 2곳에서,부산울산벤처기업협회는 8월21∼22일 이틀간 ‘이열치열 부산울산벤처 CEO 섬머 서밋’을 실시한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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