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스팸 휴대전화 문자를 방지하기 위해 발송 가능한 통신 문자 수량을 제한키로 했다. 베이징에서 발간되는 신경보의 14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중국연통(中國聯通), 중국전신(中國電信), 중국이동(中國移動) 등 3대 통신사가 고객들의 일일 문자 발송량을 제한할 것이라고 밝혔다.
휴대전화 문자발송량은 평일의 경우 시간당 200건을 넘을 수 없으며 일일 총량은 1천건을 초과할 수 없다. 휴일에는 매시간 500건을 넘지 못하며 하루 발송 가능 총량은 2천건으로 제한된다.
이번 조치는 휴대전화를 이용해 무작위로 광고성 문자를 발송하는 업체들이 늘어나며 고객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통신사들은 이번 기준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기준을 만들 수 있으나 기준을 완화할 수는 없다.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스팸 문자를 줄이는데 상당한 기여를 할 수 있지만 시간, 날짜, 휴대전화별로 지정된 문자발송 규정을 피해 새로운 방식의 스팸문자가 등장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지적했다.
베이징소비자협회의 관계자는 스팸문자를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통신회사가 발송자를 파악해 기술적으로 차단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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