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람] 최기혁 서울마린 사장 "광주를 태양광 산업의 메카로 만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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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세대 신재생 에너지분야의 연구·개발을 선도하고 광주를 태양광 산업의 메카로 만드는 데 기여하겠습니다.”

 최근 광주첨단과학산업단지에 태양광 모듈 광주공장을 준공한 최기혁 서울마린 사장(51)의 표정은 자신감이 넘쳤다.

 공장을 방문한 외빈들에게 “광주공장 건설은 태양광 기자재 전문 제조업체로서의 기반을 성공적으로 구축하고, 2년전 광주시와 체결한 투자협약을 실천에 옮겼다는 두 가지의 의미가 있다”고 설명하는 그의 얼굴에는 시종일관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광주공장 생산라인 공정의 절반이상을 자체 기술로 개발한 초정밀 제어시스템으로 구현했습니다. 이는 태양광 발전시스템 생산공정의 자동화와 모듈제조장비의 국산화에 성공했다는 의미를 부여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전략발생 허용오차를 극소화하고 유연한 공정능력으로 원가를 줄여 고품질 전력을 생산할 수 있게 됐습니다.”

 최 사장은 광주공장이 태양광 발전시스템의 고유브랜드인 ‘썬데이(SunDay)’의 국내·외 시장 진출을 향한 출발점이자 기지인 ‘베이스 캠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지난 1994년 일본 혼다 소형엔진동력 시스템 한국총판으로 출발한지 15년만에 태양광 발전소에 필요한 모든 제작시스템을 갖추고 전국에 140여 발전소를 설립해 운영하는 태양광 발전 전문기업으로 성장했다는 자부심도 피력했다.

 그는 “현재 생산하는 태양광 모듈의 변환효율은 15%를 능가해 국내 최고를 자랑하며 완성품의 경우 일본 산요·미국 썬파워에 이어 세계 3위 수준”이라면서 “지금까지 214억원이 투입된 광주공장에 앞으로 200여억원을 추가 투자해 공장일체형 태양광발전소와 인버터 라인 등을 구축하고 기업부설 한국신재생연구소도 광주로 옮겨 연구·개발(R&D)과 발전 시스템 제조의 핵심으로 삼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최 사장은 향후 태양광 산업 전망에 대해 태양광 변환효율과 가격경쟁력이 기업의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과정에서 기업간 유기적인 협력이 필요한 가치사슬(Value Chain) 형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일부기업에서 태양광 발전과 관련돼 수직계열화를 추진하는 것은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환경에서 자칫 큰 위험이 될 수도 있다고 본다”면서 “광주 등 10여개 협력 연관업체와 함께 가치사슬을 형성해 시장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 사장은 “공장지붕일체형 태양광 발전소는 도시 및 공업단지내에서 태양광발전 보급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자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홍보·교육의 랜드마크 역할을 해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올해는 지난해 850여억원보다 증가한 1000억원 이상의 매출과 다음달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열심히 뛰고 있다”고 강조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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